남원 서부로, '황진장군로'로 명칭 변경

  • 남원시, 조선 대표적 무장 황진 장군 기리기 위해 변경…명예도로명·주소정보시설 정비 등도 병행

황진 장군사진대한민국재향군인회
황진 장군[사진=대한민국재향군인회]
전북 남원시를 관통하는 주요 도로인 ‘서부로’가 ‘황진장군로’로 명칭이 변경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이름이 바뀐 황진장군로는 광치동 방자교차로에서 금지면 금곡교까지 약 18㎞ 구간의 자동차 전용도로로, 10개 교차로를 통해 진입하는 남원의 주요 교통축이다.

시는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살리기 위해 남원 출신의 역사적 인물인 황진 장군의 이름으로 교체했다.

황진 장군(1550~1593년)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무장으로, 황희 정승의 5대 손이다. 임진왜란 당시, 이치 전투에서 왜군에 승리하며 전쟁 초반 왜군의 보급체계를 무너뜨리는 등 ‘해전에는 이순신, 육전에는 황진’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뛰어난 공훈을 남겼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낮아 지역 차원의 재조명이 필요한 인물로 평가된다.

시는 해당 도로가 자동차 전용도로로 주소 사용이 없어 시민들의 주소 변경 불편이 없고, 이용 차량이 많아 대외 홍보 효과가 큰 점을 고려해 도로명 변경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시는 송흥록길 명예도로명 부여, 주소정보시설 일제조사 및 정비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국악의 본고장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송흥록 생가와 국악의 성지 일원을 잇는 2.2㎞ 구간에 ‘송흥록길’ 명예도로명을 부여한 바 있다.

송흥록은 조선 후기 판소리의 중시조 또는 가왕으로 꼽히는 판소리의 명창으로, 8명창 가운데 한 사람이다.

명예도로명은 실제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상징적 역할을 한다.
 
만원임대주택(피움하우스 3호점) 입주자 확정
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남원시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마련한 ‘만원임대주택(피움하우스 3호점)’의 최종 입주자 25세대를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피움하우스'는 남원형 수요맞춤형 주거복지 브랜드로, 빈집과 유휴건물을 리모델링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민선8기 들어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부영과 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 단 1만원이라는 조건은 “한 끼 밥값으로 한 달을 살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총 79세대가 신청해 약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남원시는 지난해 피움하우스 1호점(11세대)을 시작으로 만원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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