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최원용 평택시장 후보, 평택항운노조 간담회…항만 경쟁력·노동환경 개선 논의

  • 휴게시설·산재 예방·화물유치 인센티브·홍보선 운영 개선 건의

  • 서부권 현장 간담회 이어 항만·산업·노동 의제 시정 과제로 정리

최원용 후보가 포승읍에 위치한 평택항운노조 사무실을 찾아 평택항운노동조합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최원용 후보 캠프
최원용 후보가 포승읍에 위치한 평택항운노조 사무실을 찾아 평택항운노동조합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최원용 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최원용 평택시장 후보가 8일 오후 포승읍 평택항운노동조합 사무실을 찾아 항운노동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평택항 경쟁력 강화와 항만 노동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평택항 물동량 확대와 항만 경쟁력 강화, 항만 배후 교통망 확충, 항만 산업 활성화, 항운노동자 안전 문제와 복지 향상 필요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평택항운노동조합 관계자들은 평택항이 자동차와 반도체 물류 거점으로 성장한 만큼 항운노동자의 근무 환경과 처우도 항만 위상에 맞게 개선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현장 건의에는 항운노동자 휴게시설 확충, 산재 예방 투자 확대, 평택항 홍보선 운영 개선, 화물유치 인센티브 예산 증액 등이 포함됐다.

최 후보는 평택항을 경기 남부의 유일한 해양 관문이자 평택 경제의 핵심 성장축으로 규정하고, 항만 인프라와 배후 교통망을 함께 확충해야 지역경제와 일자리 기반도 넓어질 수 있다는 입장을 냈다.

항만 발전 방향으로는 수소·친환경 에너지 산업과 글로벌 물류 기능을 결합한 서부권 성장동력 구축이 제시됐고, 평택항을 중심으로 산업단지와 배후도시를 연계하는 전략도 함께 언급됐다.

최 후보는 항만 경쟁력이 결국 현장을 지키는 노동자에게서 나온다며 안전한 근무 환경과 휴게 인프라를 갖추고 노조와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 후보가 최근 이어온 서부권 현장 일정의 연장으로 지난달 말 팽성읍과 현덕면에서는 미군기지 주변 인프라 개선, 평택호 관광단지, 현덕지구 개발, 수질 개선, 폐기물 처리시설 문제 등이 논의됐다.

앞서 평택발전협의회와 한경국립대학교 총장단을 만난 자리에서는 평택항과 평택호 활용, 항만배후단지, 해양안전체험시설,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유치, 반도체·수소 특성화 대학 육성 등이 지역 과제로 다뤄졌다.

평택항은 경기도 유일의 국제무역항으로, 경기평택항만공사 집계 2025년 컨테이너 물동량이 95만 6031TEU(20피트 등가단위)를 기록해 전년 92만 4758TEU보다 3.4%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해양수산부의 2026년 1분기 전국 항만 물동량 자료에서도 평택·당진항은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이 증가한 항만으로 분류돼, 항만 경쟁력과 노동환경을 함께 다루는 정책 논의의 필요성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물동량 창출과 항로 확대를 유도하고 있으며 항운노조가 요청한 인센티브 예산 증액은 항만 물류 유치 전략과 맞닿은 사안이다.

이원구 담당자는 "평택항 경쟁력 강화는 물동량 확대뿐 아니라 현장 노동자의 안전과 근무환경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지속 가능하다며, 항만 인프라와 복지 정책을 병행하는 방향으로 구체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최 후보는 앞으로 산업, 노동, 교통, 생활 SOC 등 시민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분야의 현장 간담회를 이어가고, 평택항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선거 공약과 시정 과제로 정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최원용 후보 캠프
[사진=최원용 후보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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