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민과 지역 상점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을 한층 강화한다.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신속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우리동네 돌봄가게 원스톱 서비스’를 확대하는 동시에,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위기가구 신고 포상제’를 도입해 지역사회 중심의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이번 정책은 행정기관 중심의 기존 복지 전달체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일상 속에서 시민이 직접 위기가구를 발견하고 지역 상점이 즉각적인 지원에 나서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우리동네 돌봄가게 원스톱 서비스’는 위기가구 발견부터 상담, 서비스 연계, 긴급 지원까지 전 과정을 한 번에 이어지도록 설계된 생활밀착형 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돌봄가게로 지정된 동네 상점은 신고 역할을 넘어, 긴급 상황 발생 시 생필품 등 필요한 물품을 우선 제공하는 기능까지 수행한다. 이후 시가 비용을 정산하는 ‘선지원~후지급’ 방식이 적용돼 행정 절차로 인한 지연을 최소화했다. 지원 금액은 1회 최대 3만원, 연간 최대 5회까지 가능해 실질적인 긴급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속초시는 이와 함께 ‘위기가구 신고 포상제’를 운영해 시민 참여를 확대한다. 실직이나 질병, 사고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발견해 신고하고, 해당 가구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될 경우 신고자에게 1건당 5만원 상당의 속초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과정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장치다.
시는 두 제도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위기가구를 발견하고 신고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즉각적인 지원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복지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기반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돌봄가게를 통해 필요한 지원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기존 복지망의 한계를 보완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속초시 내 돌봄가게는 총 239개소가 운영 중이며, 지역 곳곳에서 위기가구 발굴과 긴급 지원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참여 업소 확대를 위해 인증 스티커 부착, 홍보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업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복지의 주체로 참여하는 ‘공동체 기반 복지’ 실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동네 상점이라는 생활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위기가구를 보다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고,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속초시 관계자는 “‘우리동네 돌봄가게 원스톱 서비스’는 시민과 지역 상점이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밀착형 복지 모델”이라며 “신고 포상제와 연계해 위기가구 발견부터 지원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참여가 어려운 이웃을 지키는 중요한 힘이 되는 만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시는 앞으로도 돌봄가게 참여 확대와 신고 활성화를 통해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지역사회 기반 복지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속초시는 ‘우리동네 돌봄가게’ 사업 참여 확대와 위기가구 신고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시민 참여형 복지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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