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경기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학부모단체가 교육 주권, 교육 참여 구조, 돌봄, 급식, 학생 인권, 미래교육 공공성 등을 후보 캠프와 정책 의제로 정리한 자리로 마련됐다.
참교육학부모회 경기지부는 지지선언문에서 공교육의 공공성, 교육의 민주성, 교육격차 해소, 교육공동체 회복을 공동 가치로 제시하고 안 후보와 관련 과제 실천에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약에는 교육 주권 회복과 공공성 강화, 교육 참여 구조 개편, 학부모 정책 참여 체계 복원, 공공급식 공공성 강화, 보편적 책임교육 실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참교육학부모회 경기지부는 학부모가 단순 민원인이 아니라 교육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협약에 참여했고 교육정책 결정 과정의 소통 회복을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안민석 캠프에서는 성기선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행사에 참석해 학부모와 함께 만드는 교육 전환 필요성을 설명했고 향후 학부모 소통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성 위원장은 지난 4년간 학부모가 교육 주체로 충분히 인정받지 못했다는 문제의식을 밝히며 학부모와 학교 현장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행정 체계를 만들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지지선언은 안민석 후보가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된 뒤 이어지는 학부모·시민사회단체의 공개 지지 흐름 속에서 진행됐다.
앞서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도 지난 4일 안민석 후보 캠프에서 지지선언 행사를 열고 학부모와 교사가 중심이 되는 현장 중심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후보는 지난달 22일 경기교육혁신연대 단일화 절차를 통해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됐고, 이후 성기선 전 후보 합류와 교육단체 지지선언을 거치며 캠프 결합과 정책 연대를 이어가고 있다.
선거 국면에서 학부모단체와의 정책협약은 후보 측 공약을 지지선언 형태로 보강하는 절차인 동시에, 학부모 참여와 교육행정 소통을 선거 의제로 부각하는 일정으로 정리된다.
정윤희 대변인은 "오늘 참교육학부모회의 정책 협약과 지지 선언은 공교육의 공공성과 교육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현장의 요구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와 함께 아이들의 배움과 삶, 교사의 교육활동이 함께 존중받는 경기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만 협약에 담긴 공공돌봄, 정신건강 지원, 디지털 교육 공공성, 공공급식 강화 등은 교육청 예산, 지방자치단체 협력, 학교 현장 운영 기준과 연결되는 만큼 세부 실행 방식은 추가 설명이 더 필요해 보인다.
한편 안 후보는 지난달 30일 '다독다독 경기독서' 정책을 발표하며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 동안 학생 1명이 100권 이상을 읽고 독서 이력을 관리하는 방안을 공약에 포함했다.
해당 정책에는 사서교사 확충, AI 기반 독서 플랫폼 활용, 학교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독서 생태계 조성 등이 함께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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