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 어린이날 맞아 '인천 생활혁명' 3대 민생공약 발표

  • 천원주택 2천호 확대·천원패스 도입 등 생활비 절감책 포함

  • 1억드림 케어 9종 확대…산후조리·야간돌봄·긴급돌봄 보강

  • 실버패스 70세 확대·i-바다패스 출향민 확대도 공약에 반영

유정복 후보가 5일 정복캠프에서 천원 유니버스·1억 드림케어·인천 프리패스 등 3대 민생공약을 발표하고있다 사진유정복 후보
유정복 후보가 5일 정복캠프에서 천원 유니버스·1억 드림케어·인천 프리패스 등 3대 민생공약을 발표하고있다. [사진=유정복 후보 캠프]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생활비·양육·교통비 부담 완화를 묶은 '인천 생활혁명' 3대 민생공약을 발표했다.

유정복 후보가 이날 발표한 공약은 '천원 유니버스', '1억드림 케어', '인천 프리패스' 등 3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고물가와 출산·양육비 부담, 이동비 증가에 대응해 생활정책 단위별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천원 유니버스 분야에는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하루 임대료 1000원, 월 3만원 수준으로 공급하는 천원주택을 현행 1000호에서 2000호로 확대하는 방안이 담겼으며 인천시 주거포털상 올해 천원주택은 매입임대 300호와 전세임대 700호로 나뉘어 모집 절차가 진행된다.

유 후보 측은 기존 천원주택, 천원택배, 천원의 아침밥, 천원티켓, 천원복비, 천원세탁소, 천원캠핑 등 천원 정책을 교통과 육아 영역까지 넓히겠다고 밝혔다. 신규 사업으로는 하루 1000원·월 3만원 수준의 대중교통 상한제인 '천원패스' 단계 도입 계획이 포함됐다.

육아비 지원 분야에는 현재 취약계층 중심으로 운영되는 기저귀와 조제분유 지원을 일반 가정까지 확대하는 '천원 기저귀'와 '천원 분유'가 포함됐고, 소상공인과 청년의 온라인 창업을 돕는 '천원홈페이지'도 별도 과제로 담겼다.

1억드림 케어는 기존 인천형 출생정책인 1억드림과 아이플러스 드림 시리즈를 확장하는 구상이다. 현행 6종 정책에 몸조리드림, 밤돌봄드림, 아이사랑드림을 더해 9종 체계로 개편하는 내용이다.

몸조리드림은 취약계층 위주였던 산후조리 지원을 일반 출산가정까지 단계적으로 넓히고, 공공병원 연계형·민간협약형 산후조리 바우처를 포함한 인천형 공공 산후조리 체계를 검토하는 방식이다.

밤돌봄드림은 초등학생 야간 연장돌봄을 자정까지 확대하고 미취학 아동 시간제 보육을 저녁과 주말로 넓히는 내용이다. 아이사랑드림은 갑작스러운 야근이나 응급상황 때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긴급돌봄센터를 권역별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인천 프리패스 분야에서는 2024년 시작된 인천 I-패스와 광역 I-패스를 기반으로 교통비 지원 대상을 세분화한다. 청년·신혼부부·출산가정·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천원패스를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미 시행 중인 인천 I-패스는 19세 이상 인천시민이 K-패스 카드를 등록하면 대중교통 이용 실적에 따라 환급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일반 20%, 청년과 65세 이상 30%, 저소득층 53% 등으로 환급 비율을 안내하고 있다.

고령층 교통 공약에는 올해 하반기 시행 예정인 75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화 정책인 i-실버패스를 향후 70세까지 낮추는 방안이 포함됐다. 공식 안내에 따르면 i-실버패스는 인천에 주민등록을 둔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하철과 인천시내버스 무임 카드를 교체 발급하는 방식이다.

도서지역 이동 지원과 관련해서는 편도 1500원으로 인천 섬을 오가는 i-바다패스를 출향민에게도 넓히는 내용이 포함됐다. 현재 인천 I-바다패스는 비연육 25개 섬을 대상으로 섬주민과 인천시민에게 편도 1500원 운임을 적용하고 있다.

자가용 이용자를 겨냥한 내용으로는 인천e음 기반 주유비 20% 할인 정책을 고유가 상황에 따라 계속 추진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다만 재정 규모와 적용 기간, 캐시백 한도 조정 여부 등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유 후보는 "인천에 산다는 것 자체가 최고의 생활 멤버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약은 천원정책, 출생·양육 지원, 교통비 지원을 생활비·양육·교통비 지원 정책으로 묶은 민생 공약이다.

이와 관련해 정복캠프 고주룡 대변인은 "어린이날을 맞아 육아와 양육, 교통비 지원 관련 민생 공약을 우선 발표했다"며 "생활비는 천 원처럼 가볍고, 아이의 미래는 1억처럼 든든하며, 시민의 이동은 더 자유로운 인천 시민들을 위한 '생활 혁명' 공약을 계속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후보자 등록은 오는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고, 선거 기간은 5월 21일부터 시작된다. 사전 투표는 5월 29일과 30일, 본 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사진유정복 후보
유겅복 후보가 고물가와 출산·양육비 부담, 이동비 증가에 대응해 생활정책 단위별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정복 후보 캠프]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_외국인걷기대회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