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예비후보 등록에 직무정지...김성보 행정2부시장 권한대행 체제

  • 4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시정 운영

  • 오세훈 "대행기간, 정치적 중립 속 흔들림 없는 업무 수행" 당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6일 쉬엄쉬엄 모닝 행사가 열린 서울 잠수교를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6일 쉬엄쉬엄 모닝 행사가 열린 서울 잠수교를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함에 따라 이날부터 직무가 정지되고, 김성보 행정2부시장이 권한대행을 맡는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이 서울시장 선거 입후보를 위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서, 지방자치법에 따라 등록시점부터 부단체장이 그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권한대행 기간은 이날부터 선거일인 6월 3일까지며, 오 시장은 선거 다음 날인 6월 4일 0시부터 직무에 복귀한다.

김성보 행정2부시장은 서울시장 권한대행으로서 해당 기간 법령과 조례에 따라 시장 권한에 속하는 사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서울시 행정1부시장 직위는 정상훈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로 돼있어,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라 행정2부시장이 권한을 대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오 시장은 “권한대행 기간 공무원들은 엄정한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흔들림 없이 업무에 임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권한대행 체제에 맞춰 시정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인사도 단행했다. 신임 정무부시장에는 박찬구 현 서울시 정무특보가 내정됐다. 

시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와 시의회, 언론, 정당과의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차관급 정무직 공무원으로, 시장이 임명하는 자리다.

오 시장 지방선거 캠프 합류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김병민 현 정무부시장은 본인 의사에 따라 금주 중 면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 시장 측 주요 참모인 이종현 민생소통 특보, 박찬구 정무 특보, 박형수 정책 특보, 이지현 기획총괄 특보 등 정무직 참모들도 선거 준비를 위해 잇따라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에는 김인규 정무비서관, 김소양 미디어콘텐츠특보, 윤주진 메시지수석, 이건희 디지털영상수석이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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