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평택 반도체 현장 행보…원팀 구상·클러스터 속도전 강조

  • 홍기원·김현정 의원, 최원용 평택시장 후보,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 등 동행

사진추미애 후보 SNS
[사진=추미애 후보 SNS]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24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반도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를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러스터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추미애 후보는 지난 7일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뒤 본선 국면에서 반도체 산업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이날 현장 행보 역시 평택과 용인을 잇는 반도체 축을 집중 부각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평택 일정에는 홍기원·김현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최원용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후보,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가 함께했다. 최원용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20일 발표한 평택시장 후보 선출 결과에 따라 결선을 거쳐 최종 후보로 확정된 상태다. 추 후보는 현장 방문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원팀"으로 반도체 산업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사진추미애 후보 SNS
[사진=추미애 후보 SNS]
이어 추 후보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 자리에서 "경기도 반도체 벨트는 대한민국 산업의 핵심 축"이라며 속도와 추진력을 앞세워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평택 일정을 마친 뒤에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부지와 SK하이닉스 클러스터 공사 현장도 이어 찾았다.

추 후보는 반도체 산업이 단기간에 조성되는 산업이 아니라며 최소 8~10년의 준비가 필요한 고도의 기술 산업이라고 언급했고, 기존 계획을 흔들기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평택의 삼성전자 생산거점과 용인 국가산단 조성을 하나의 장기 프로젝트로 묶어 보겠다는 구상으로 읽힌다.

추 후보는 경기 남부 집적 효과의 사례로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들의 투자도 함께 거론했다. ASML은 지난해 화성 동탄신도시에 1만6000㎡ 규모의 화성캠퍼스를 준공했고, 이곳에는 첨단장비 부품 재제조센터와 트레이닝센터가 들어섰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도 오산 가장동에 고객사와 연구기관이 함께 협업하는 ‘어플라이드 컬래버레이션 센터 코리아’를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추 후보는 이런 흐름을 근거로 경기도 남부가 이미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선택한 핵심 입지라고 평가했다.
사진추미애 후보 SNS
[사진=추미애 후보 SNS]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현장에서는 산업 생태계 지원 필요성도 오갔다. 현장 간담회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고, 전 부회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중요한 사업이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더해지면 기업은 투자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캠퍼스는 대규모 전력·용수 인프라와 숙련 인력이 집적된 생산거점으로, 단일 단지 기준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산 거점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추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면 대통령과 도지사, 시장, 국회의원이 원팀이 돼 반도체 클러스터를 끝까지 책임지고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평택 방문은 본선에 들어선 추 후보가 반도체 산업을 경기도 선거의 대표 의제로 삼겠다는 점을 다시 드러내며 평택의 삼성 생산거점, 용인의 국가산단, 화성과 오산의 장비·협업 인프라를 하나의 벨트로 묶어 행정 지원 속도를 높이겠다는 것이 추 후보 측 구상의 핵심으로 보인다.

향후 선거 과정에서는 반도체 벨트의 인프라 확충, 기업 투자 지원, 인력 양성, 전력·용수 공급 대책이 주요 공약 경쟁 지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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