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후보는 지난 7일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뒤 본선 국면에서 반도체 산업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이날 현장 행보 역시 평택과 용인을 잇는 반도체 축을 집중 부각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평택 일정에는 홍기원·김현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최원용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후보,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가 함께했다. 최원용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20일 발표한 평택시장 후보 선출 결과에 따라 결선을 거쳐 최종 후보로 확정된 상태다. 추 후보는 현장 방문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원팀"으로 반도체 산업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추 후보는 반도체 산업이 단기간에 조성되는 산업이 아니라며 최소 8~10년의 준비가 필요한 고도의 기술 산업이라고 언급했고, 기존 계획을 흔들기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평택의 삼성전자 생산거점과 용인 국가산단 조성을 하나의 장기 프로젝트로 묶어 보겠다는 구상으로 읽힌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도 오산 가장동에 고객사와 연구기관이 함께 협업하는 ‘어플라이드 컬래버레이션 센터 코리아’를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추 후보는 이런 흐름을 근거로 경기도 남부가 이미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선택한 핵심 입지라고 평가했다.
평택캠퍼스는 대규모 전력·용수 인프라와 숙련 인력이 집적된 생산거점으로, 단일 단지 기준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산 거점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추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면 대통령과 도지사, 시장, 국회의원이 원팀이 돼 반도체 클러스터를 끝까지 책임지고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평택 방문은 본선에 들어선 추 후보가 반도체 산업을 경기도 선거의 대표 의제로 삼겠다는 점을 다시 드러내며 평택의 삼성 생산거점, 용인의 국가산단, 화성과 오산의 장비·협업 인프라를 하나의 벨트로 묶어 행정 지원 속도를 높이겠다는 것이 추 후보 측 구상의 핵심으로 보인다.
향후 선거 과정에서는 반도체 벨트의 인프라 확충, 기업 투자 지원, 인력 양성, 전력·용수 공급 대책이 주요 공약 경쟁 지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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