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 시시민 아이디어로 본선 공약 만든다

  • 교통·환경·복지 등 생활 전반 의견 온라인 접수…시민 참여 확대

  • 컴퓨터·스마트폰으로 제안 가능…일상 속 불편과 지역 아이디어 정책화

사진정명근 후보
[사진=정명근 후보]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된 정명근 후보가 24일 시민정책제안 접수를 시작하고 본선 공약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정명근 후보 측은 교통, 환경, 복지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제안을 온라인으로 받기로 했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과 지역 발전 아이디어를 직접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가 공개한 안내에 따르면 정책 제안은 전용 플랫폼에서 접수한다. 참여자는 지역과 분야를 선택한 뒤 내용을 작성해 제출하면 되고,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정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평소 생활하며 느꼈던 작은 아이디어가 화성의 미래를 바꾸는 큰 힘이 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고 참여를 독려했다. 민주당의 2026 지방선거 후보 소개 플랫폼에도 정명근 후보 페이지와 별도로 ‘정책 제안하기’ 메뉴가 연결돼 있다.

이번 시민정책제안 접수는 경선 직후 본선 체제를 정비하는 과정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정 후보는 11~12일 민주당 화성시장 경선에서 과반 득표로 결선 없이 후보로 선출됐고, 이후 당내 재심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본선 준비에 들어갔다. 6월 3일 화성시장 선거는 민주당과 개혁신당,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정 후보의 시민 참여형 정책 수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화성시는 민선 8기 출범 직후인 2022년 시 홈페이지를 통해 ‘내 삶을 바꾸는 희망화성, 시민 정책제안’ 공모를 진행했고, 당시 218건이 접수돼 12건이 채택됐다.

당시 선정된 제안은 실무 부서 검토를 거쳐 시정 반영 여부를 검토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정 후보가 이번 선거 국면에서 다시 시민 제안을 전면에 내세운 것도 기존 시정 운영 방식과 선거 공약 수립을 연결하려는 흐름으로 읽힌다.

화성시는 올해 특례시 체제로 본격 전환한 뒤 시민 의견 수렴 창구를 확대해 왔다. 화성특례시 열린시장실의 시민소통광장에는 교통, 환경, 생활 민원 등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고 있고, 올해 초 29개 읍면동 순회 인사회 과정에서도 900여 건의 시민 정책제안이 접수됐다. 이번 시민정책제안 접수는 이런 현장 의견을 선거 공약 단계에서 한 번 더 모은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 측은 접수된 제안을 분야별로 검토해 생활밀착형 공약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실제 정책 반영 범위와 우선순위는 선거 과정에서 제시될 최종 공약집과 당선 이후 시정 운영 계획에서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접수는 경선 뒤 당내 정비를 마친 정 후보가 시민 참여를 전면에 내세워 본선 메시지를 확장하는 행보로 정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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