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특사 파올로 잠폴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이란 대신 이탈리아를 월드컵에 넣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잠폴리는 FT에 “나는 이탈리아 출신이고, 미국이 개최하는 대회에서 아주리(이탈리아 대표팀)를 보고 싶다”며 “이탈리아는 월드컵 4회 우승의 자격을 갖춘 팀”이라고 말했다.
FT는 이번 제안이 트럼프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간 관계를 복원하려는 성격도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FT를 인용해 두 사람이 이란 전쟁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교황 레오 14세 비판을 계기로 틀어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실제 성사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로이터에 따르면 백악관과 FIFA, 이탈리아축구협회(FIGC), 이란축구협회(FFIRI)는 관련 질의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 이란은 오히려 대회 참가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FT는 이란이 22일 성명을 내고 월드컵 참가 의사를 재확인했다고 전했고, 아나돌루통신도 이란 정부 대변인이 국영방송 IRIB를 통해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는 본선행에 실패한 상태다. 지난달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플레이오프 결승 승부차기에서 1-4로 져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