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는 통학 불편과 교육격차에 대한 우려, 경기 악화에 따른 상권 어려움이 함께 제기됐고, 안 예비후보는 민생과 교육은 분리된 문제가 아니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풀어내겠다고 밝혔다. 성남이 판교를 중심으로 산업 구조가 빠르게 바뀌는 만큼 교육 역시 이런 변화와 연결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번 모란시장 방문은 최근 안 예비후보가 잇달아 내놓은 교육 공약과도 맞물린다. 안 예비후보는 17일 인공지능(AI) 기반 학습플랫폼 구축 구상을 발표하며 가정 배경과 거주 지역에 따른 교육격차를 줄이고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교사 행정 부담을 덜고 학교폭력·교권 침해 예방 체계까지 함께 손보는 방향으로, AI를 교사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교육의 본질을 지키는 도구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모란시장에서 학부모들이 호소한 통학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난 3월 도내 전 지역 무상 통학버스 ‘안심에듀버스’ 도입 공약을 내놨다. 농어촌과 신도시의 통학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권역별·학교별 맞춤 노선 운영, 위치 알림 서비스, 안전요원 배치 등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다.
안 예비후보의 최근 행보는 시장과 거리, 학교 밖 생활 현장에서 들은 민생 문제를 통학·학습·복지 정책으로 연결하려는 흐름으로 읽힌다. 모란시장 방문 역시 단순 인사 일정에 그치지 않고, 경기 침체와 교육격차가 겹친 지역 현실을 직접 확인하며 생활밀착형 교육 공약의 접점을 넓히는 현장 행보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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