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정원오 후보의 말처럼 '시민이 원하는 것만 하는 시장'이 좋은 시장이냐"며 "시민의 일상을 챙기는 일,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을 해결하는 일은 서울시장이라면 너무도 당연한,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일상을 꼼꼼히 지키는 일은 24시간 제 손을 떠난 적이 없다"며 "교통, 복지, 안전, 생활 인프라의 보이지 않는 곳까지 챙기는 행정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그런데 서울시장의 역할이 거기서 끝이냐"며 "눈앞의 민원만 처리하는 '수요 반응형 시장'으로는 급변하는 시대, 글로벌 경쟁 속에서 서울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처음에는 낯설고 반대도 따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것이 도시의 경쟁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 후보는 'G2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며 "좋은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런데 당장 눈앞의 요구에만 매달리는 시정 기조라면, 무슨 수로 G2 도시를 만드냐고"고 반문했다.
이어 "어떤 산업을 키우고, 어떤 인프라를 만들고, 어떤 규제를 어떻게 풀 것인지, 구체적인 방법부터 내놓으라"며 "비전 없는 민원 행정으로는 도시는 절대 도약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오 시장은 "서울은 따라가는 도시가 아니라, 앞서가는 도시여야 한다"며 "그 길이 쉽지 않더라도 그 길에 비판이 따르더라도, (저는) 서울의 미래를 위해 먼저 길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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