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에콰도르 현지 매체 비스타소(Vistazo) 등에 따르면 에콰도르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한국과의 SECA 비준안을 찬성 83표로 통과시켰다. 비스타소는 이번 협정이 에콰도르의 한국 시장 진입 확대와 비석유 수출 다변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SECA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수준의 시장 개방을 담으면서도 환경, 노동, 공급망, 의료 등 협력 조항을 보완한 형태의 협정이다. 한국과 에콰도르는 2016년 협상을 시작해 9차례 공식 협상 끝에 2023년 10월 협상을 타결했고, 2025년 9월 2일 서울에서 최종 서명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현재 최대 40% 관세가 붙는 한국산 자동차는 협정 발효 후 15년 안에 관세가 전면 철폐된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는 일반 승용차보다 더 빠른 일정으로 관세가 철폐될 예정이다.
에콰도르 측 수출 여건도 개선된다. 비스타소는 에콰도르 수출 가능 품목의 98.8%가 한국 시장에 즉시 무관세로 들어가게 된다고 전했다. 새우는 즉시 무관세 적용 대상에 포함되고, 바나나는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관세가 인하된다.
현지에서는 이번 협정으로 비석유 수출이 최대 27%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농업, 수산, 농식품 가공 분야 생산과 고용 확대 효과도 예상된다. 국회 국제관계·인적이동위원장인 루시아 하라미요 의원은 “이번 협정이 커피, 새우, 바나나, 코코아 같은 전통 농산물뿐 아니라 용과와 블루베리, 과유사 같은 비전통 농산물에도 기회를 넓혀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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