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후보 결선에서 민형배 후보가 김영록 후보를 누르고 최종 후보가 됐다.
지난 1월 이후 수차례에 걸친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던 그가 확장 전략을 펴면서 친 이재명 지지층을 결집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결선을 앞두고 공세적으로 전환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국적으로 '바꿔보자'는 분위기도 한 몫 했다.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추미애 후보가 현역인 김동연 후보를 누르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는 등 민주당 후보들 중 현역 단체장이 잇달아 패한 점도 작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개혁을 전면에 내세운 선명한 정치 노선과 이재명 초기 지지 세력이라는 정치적 연대성이 당내 주류 지지층 정서와 맞물리며 권리당원과 일반 여론에서 모두 우위를 구축했다는 평가도 있다.
신정훈, 강기정 후보가 힘을 모아 김영록 후보를 지지하기로 하자 민 후보는 주철현 후보와 정치적 합의를 통한 단일화를 성사하며 전남 동부권까지 지지 기반을 넓혔다.
특히 여론조사가 아닌 합의 방식으로 단일화를 이뤄 조직 이탈을 최소화하고 지지층 결속을 유지한 점은 표 분산을 줄이며 3자 압축 구도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결선 국면에서는 김영록 후보 측의 추격이 거셌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방어한 점이 승부를 갈랐다.
민 후보측은 김영록 후보 측 연대를 '이익동맹', '배신동맹'으로 규정하며 비판 수위를 높여 적극 대응하며 견제했다.
민 후보는 주청사, 전남의대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특정 지역에 치우친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광주와 전남을 하나의 경제·생활권으로 묶는 '통합 성장' 프레임을 전면에 내세웠다.
아무튼 민 후보가 6·3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 후보가 되면서 지역 정치권의 세력 판도가 크게 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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