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플래닛은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2026년 2월 전국 부동산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8만2767건으로 전월(10만407건) 대비 17.6% 감소했다. 매매거래금액도 38조2982억원에서 33조902억원으로 13.6%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거래량은 4.5%, 거래금액은 3.5% 각각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공장·창고(일반)를 제외한 8개 유형의 거래량이 모두 감소했다. 공장·창고(집합)는 전월 대비 28.5%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고, 상가·사무실(-27.0%), 오피스텔(-24.9%), 토지(-19.8%), 연립·다세대(-18.7%), 아파트(-15.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공장·창고(일반)는 1.0% 증가해 유일하게 상승했다.
아파트 시장 역시 위축 흐름이 뚜렷했다. 2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만711건, 거래금액은 20조7227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15.2%, 12.9% 감소했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4.9% 증가했고 거래금액은 0.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의 아파트 거래량이 모두 줄었다. 세종이 29.7% 감소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부산(-22.8%), 광주(-22.4%), 경남(-22.3%), 전북(-22.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는 9.2%, 서울은 6.8% 증가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서울이 6조3063억원에서 6조3198억원으로 0.2% 증가하며 유일하게 상승했다. 세종(-32.1%), 광주(-25.5%), 경남(-24.7%), 부산(-22.6%) 등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오피스텔 시장도 부진했다. 2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은 3042건으로 전월 대비 24.9% 감소했고, 거래금액도 7321억원으로 26.9% 줄었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거래금액은 3.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전북과 울산은 예외적으로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증가했다. 전북은 거래량이 30.4%, 울산은 16.7% 늘었고 거래금액도 각각 59.3%, 36.8% 증가했다.
상가·사무실 시장 역시 위축됐다. 2월 매매거래량은 2739건으로 전월 대비 27.0% 감소했고 거래금액은 9142억원으로 24.9%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 거래량은 8.2% 증가했지만 거래금액은 34.0%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으나 울산(88.9%)과 전북(29.6%)은 거래량이 증가했다. 전반적으로는 부동산 전 유형에서 거래 위축이 나타나는 가운데 일부 지역 중심의 제한적 반등이 확인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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