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대외경제 이슈 점검 간담회…중동 위기 대응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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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중동 전쟁과 공급망 재편 등 대외 리스크가 커지면서 정부가 대응 전략 점검에 착수했다.

6일 재정경제부는 주요 국책연구기관과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와 함께 대외경제 이슈 점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동 전쟁, 지정학적 갈등 심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주요 리스크를 점검하고 정책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에너지 공급망 리스크, 미·중 전략경쟁 심화, 금융시장 여건 변화 등이 실물·금융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각 연구기관은 2026년 중점 연구 계획을 공유하고 주요 대외경제 현안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대외정책과 대내정책 간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위기 대응을 넘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추경 편성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을 통한 시장 안정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전환과 중동 원유 의존도 완화, 수출시장 및 공급망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최근 환율 상승을 해외시장 다변화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도 나왔다.

이와 함께 방산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산업에 대한 집중 투자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 필요성이 논의됐으며, AI·로보틱스, K-컬처, 방산, 우주항공 등 미래 신성장 분야에서 핵심 기술 확보와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문지성 재경부 국제경제관리관은 "복합위기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국책연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성과로 이어지도록 관리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주요 국책연구기관 등 한국의 씽크탱크와의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대외경제 정책 수립 및 추진 과정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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