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고 춤추며 살 뺀다' … 고령군, 60인 정예 '비만 탈출' 8개월 대장정 돌입

  • 헬시하트 실버체조단 건강UP사업 실시

  • 데이터 기반 어르신 건강 케어

2026년 헬시하트 실버체조단 건강UP사업 운영 모습사진고령군
2026년 헬시하트 실버체조단 건강UP사업 운영 모습.[사진=고령군]
경북 고령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지표에 빨간불이 켜지자 ‘비만 탈출’을 위한 특급 처방전을 제시했다.
 
고령군은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 60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17일까지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헬시하트 실버체조단 건강UP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취미 교실을 넘어 군민의 급격한 건강 지표 악화를 막기 위한 ‘보건 사수 작전’의 일환이다.
 
군이 이토록 절박하게 처방전을 내놓은 이유는 수치에 있다. 지난 2021년 이후 관내 성인 비만율이 전국 및 경북 평균에 비해 가파르게 상승했다.
 
특히 지난 2025년에는 비만율이 44.4%라는 기록적인 수치에 도달하자 이를 단순한 체중 문제를 넘어선 ‘사회적 질환’으로 규정하고 전방위적인 비만 관리 프로그램 가동에 들어갔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목요일, 총 60회에 걸쳐 밀도 있게 진행된다.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활력UP 건강체조’는 물론,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영양 관리 등 통합 건강증진 교육도 함께 병행된다.
 
사업 전·후 인바디 검사 및 허리둘레를 측정해 사업 전·후 건강 개선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매월 모바일 앱 워크온을 통한 챌린지 과제 달성 및 우수 참석자를 선정해 인센티브 제공을 하는 등 통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령군 보건소 관계자는 “실버체조는 전문 강사의 지도를 통해서 이뤄지는 만큼 어르신들이 따라하기 쉽고 안전하게 신체활동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비만해결을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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