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난해 실적 개선…삼전·닉스 호조에 29.55%↑

  • 코스닥도 영업이익 9.94%·순이익 13.67% 증가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강경 발언을 내놓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20원 가까이 반등했다 코스피는 24465포인트447 하락한 523405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도 5984포인트536 떨어진 105634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강경 발언을 내놓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20원 가까이 반등했다. 코스피는 244.65포인트(4.47%) 하락한 5,234.05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도 59.84포인트(5.36%) 떨어진 1,056.34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 시장 상장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매출액·영업이익이 호조를 보이며 전체 영업이익이 29.55%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사 역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2일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714사의 2025사업연도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8%, 영업이익은 29.55%, 순이익은 35.71%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8.50%)과 순이익률(8.56%)도 각각 1.71%포인트(p), 2.03%p 개선됐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개별 기준 매출액(-0.46%)과 영업이익(-3.69%)은 감소하지만, 순이익(1.91%)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 기준 매출액(4.45%)과 영업이익(10.76%) 및 순이익(15.64%)도 모두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개별기준 20개 업종 중 14개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기·전자(매출액 13.80%·순이익 89.50%) 및 기계·장비(매출액 5.30%·순이익 259.45%)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금융업도 실적 개선 흐름에 동참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94%, 순이익은 13.67% 증가했다. 증권업의 영업이익(56.39%)과 순이익(50.64%)이 크게 늘며 전체 금융업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기업 간 격차는 확대됐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 흑자기업은 553사(77.45%)로 전년 대비 8사 감소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전반적인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 1589사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1조7124억원으로 전년 대비 20.89% 증가했다.

매출액은 297조1658억원으로 8.03% 늘었고, 순이익은 51.42% 증가한 5조295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3.94%)과 순이익률(1.78%)도 각각 0.31%p, 0.51%p 상승했다.

그러나 재무 건전성은 일부 악화됐다. 부채비율은 113.10%로 전년 말 대비 8.70%p 상승했고, 흑자기업 수도 710사로 전년보다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약(112.38%)과 의료정밀기기(62.13%)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지만, 섬유·의류(-70.18%), 종이·목재(-67.86%), 부동산(-64.04%), 화학(-11.27%) 등은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코넥스 시장에서도 바이오 종목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12월 결산법인 89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2조54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모든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바이오(9.0%)와 IT(4.4%)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대부분 업종에서 적자를 기록했지만 IT 업종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체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는 각각 391억원, 908억원으로 적자가 이어졌지만 손실 폭은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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