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이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인지건강 증진 사업을 민관협력 방식으로 확대하며 촘촘한 치매 예방·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2일 화천군에 따르면 군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 31일 센터에서 시니어 토탈케어 전문기업 대교 뉴이프와 ‘기억 한걸음 교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에게 보다 전문적인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매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이달부터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지케어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해당 서비스는 전문 교구와 인지 강화 워크북을 활용해 기억력, 주의력, 계산력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전문가 상담을 통한 정서적 지원과 사후 모니터링까지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방문형 서비스 방식으로 운영돼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부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도 가정에서 직접 인지 훈련과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실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안심센터는 이번 사업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대상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민간 전문기업과의 협업 모델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센터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65세 이상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방문 세탁 서비스는 수거부터 세탁, 건조, 배달까지 일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올해 약 30여 명이 이용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치매 환자의 약제비와 진료비 본인 부담금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정부 기준보다 완화된 소득 기준을 적용해 보다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올해에만 약 220명이 지원을 받았다.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군은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근무 현장에서 치매 검진을 실시하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검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 없이 안심하고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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