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3월 판매량이 28만5854대로 집계돼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량은 5만640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8% 늘었고, 같은기간 해외 판매량은 0.4% 늘어난 22만8978대로 조사됐다. 특수차량은 472대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분기 누적 판매량은 77만9169대로, 기아가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역대 1분기 실적으로는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존 1분기 최대 실적은 지난해 1분기 달성한 77만2648대다. 부문별로는 국내 14만1513대, 해외 63만6527대, 특수 1129대 등을 기록했다.
◆글로벌 최다 인기 차종은 '스포티지'...전기차도 역대 최대
3월 판매량 가운데 글로벌 최다 판매 차종은 스포티지로, 4만8885대로 조사됐다. 이어 셀토스 3만1761대, 쏘렌토가 2만1285대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1만870대가 판매됐다.
국내 승용 부문 판매량은 레이 4238대, K5 3067대, K8 2252대 등 총 1만2905대로 집계됐다. 레저용(RV)은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5540대, 카니발 5407대, 셀토스 4983대 등 총 3만7396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PV5 3093대, 봉고Ⅲ 2873대 등 총 6103대가 판매됐다.
특히 전기차는 지난달 1만6187대가 팔리며 올 1분기 누적 판매량 3만4303대를 기록해 역대 분기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전 최다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3분기 달성한 2만466대다.
EV3가 8674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PV5가 8086대, EV5가 6884대로 뒤를 이었다.
◆유럽 판매량도 역대 최대
해외 시장에서는 유럽 판매량이 5만8750대로, 2023년 6월(5만8444대) 판매량 이후 월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3345대로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고, 셀토스 2만6778대, K4 1만9489대 순으로 나타났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64대, 해외에서 408대 등 총 472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달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아중동 판매가 일부 감소했지만 그 외 지역에서 친환경차가 견조한 수요를 보이며 역대 1분기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SUV 등 친환경차를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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