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동혁 대표는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공천을 매듭지을 새 공천관리위원장으로 4선 박덕흠 의원을 내정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전날 사퇴한 데 따른 조치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공모전 시상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방선거 공천 작업 마무리와 이어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은 완전히 새로운 공관위를 구성해서 진행하려고 한다"며 "사무총장이나 클린 공천을 지원하는 법률지원단장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되도록 지방선거 공관위와는 별도로 새로운 위원들로 구성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지도부가 새로운 공관위를 꾸리며 수습에 나섰지만, 충북과 대구 공천을 둘러싼 사법 판단으로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김 지사는 전날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후보 자격이 되살아났다. 그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이라도 당 지도부가 충북 민심과 일치하는 결정을 해달라"며 "당이 재공모 절차를 밟으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길이 봉쇄되는 등 어처구니없는 불공정이 초래된다면 무소속 출마도 생각하고 있다"며 배수진을 쳤다.
그는 전날 있었던 장 대표와의 면담을 언급하며 "(장 대표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판결을 따를 수밖에 없지 않겠냐고 말했다. 인용 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을 포함해 8명이 경선을 치르도록 하겠다는 취지의 답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의 가처분까지 인용될 경우 사실상 대구와 충북의 공천을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까지 공관위 결정에 반발해 법원의 판단을 구하는 상황이 이어지면 지도부와 공관위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내홍은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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