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 품었다…5500억에 인수

  • 올 6월 인수 마무리 예정…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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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 로고 [사진=KG그룹]

KG그룹 산하 계열사가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Car)를 인수하며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한다.
 
KG스틸은 전날 케이카 지분 72.19%를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로부터 인수하는 안건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인수 금액은 총 5500억원이다.
 
이번 인수는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공동 투자 방식으로, KG스틸은 이를 통해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인수 일자는 올해 6월 30일이다.
 
전국에 48개 직영점을 둔 케이카는 국내 1위 직영 중고차 플랫폼이다. 온라인 판매 시스템인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비롯해 차량 매입·판매, 렌터카, 자동차 금융을 아우르는 탄탄한 시장 점유율과 수익 구조를 보유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약 2조5000억원에 이른다.
 
케이카 인수는 KG그룹의 모빌리티 전략을 완성하는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자동차 제조(KG모빌리티) △자동차 유통(K Car) △IT 플랫폼(KG ICT)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모빌리티 사업 구조를 확보하게 됐기 때문이다.
 
추후 KG그룹은 KG모빌리티의 차량 생산 역량과 글로벌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케이카의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을 결합해 차량 구매·유통·서비스 전 과정에서 고객 중심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KG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은 전통적인 제조를 넘어 유통과 플랫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제조, 유통,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모빌리티 구조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수 세부 조건은 향후 후속 절차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관련 법적·행정적 승인 과정을 거쳐 최종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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