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에너지 기업 ‘셸’의 와엘 사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S&P글로벌 에너지 콘퍼런스 ‘세라위크’에서 “전쟁 영향이 이미 항공유 공급에 나타났고, 다음은 디젤, 그다음은 휘발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완 CEO는 “충격이 남아시아에서 먼저 나타났고 이후 동남아시아와 동북아시아로 번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로 접어들면 유럽이 더 큰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에너지 안보 없이는 국가 안보도 없다”며 “셸이 에너지 저장과 구매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두고 각국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위기는 중동 에너지 시설 피해와 호르무즈 해협 차질이 겹치며 커지고 있다. 로이터는 전 세계 원유와 LNG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 운송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도 같은 날 유엔과 국제해사기구(IMO)에 비적대적 선박은 조건부 통항이 가능하다고 통보해 해협 통항이 아직 정상화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한편 사완 CEO는 “셸이 베네수엘라에서 천연가스 프로젝트를 우선 검토하고 있으며 석유 사업 기회도 함께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셸이 이달 베네수엘라 정부와 석유·가스 개발을 위한 예비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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