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풍력발전단지에서 정비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해 외주업체 근로자 3명이 숨졌다. 이들 근로자는 유지·보수업체 소속 40∼50대 외주업체 소속인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1분께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 발전단지 내 한 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화재로 발전기 날개 3개 가운데 2개에 불이 붙어 바닥으로 떨어지며 주변 야산으로 불이 옮겨붙었다. 당국은 풍력발전기 날개 잔해 등 낙하 우려로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국은 "헬기를 동원해 산불 확산은 막은 상태"라며 "불이 난 풍력발전기 잔해에서 검은 연기가 계속 올라와 부품이나 잔해물에서 흘러나오는 기름이 연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노동·수사 당국은 발전기 시설 및 주변 야산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는 대로 사고 원인 규명 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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