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보훈공원 정식 개장…추모·교육·휴식 어우른 '보훈 거점' 조성

  • 충혼탑 등 현충시설 집약…민·관 협력으로 보훈단체 염원 담아

보훈공원 충혼탑 제막식사진서천군
보훈공원 충혼탑 제막식 모습[사진=서천군]


충남 서천군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보훈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보훈공원을 조성하고 군민에게 개방했다.
 

서천군은 지난 20일 마서면 당선리 664-3번지 일원에 조성된 보훈공원에서 충혼탑과 함께 준공식을 개최하고 공원을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보훈대상자와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서천군 보훈공원은 보훈단체와 보훈가족의 오랜 염원을 반영해 조성된 추모 공간으로, 설계 단계부터 이상무 서천군보훈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지역 보훈단체장들이 참여해 민·관 협력의 상징성을 높였다.
 

사업은 2022년 7월 기획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조성계획 수립과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완료했으며, 2023년 도비와 군비를 확보해 본격 추진됐다.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충혼탑과 조형물 제작, 주변 정비 공사를 진행해 같은 해 12월 공원을 완공했다.
 

총사업비 25억1800만 원이 투입된 보훈공원은 9,617㎡ 규모로 조성됐으며, 공원 중앙에는 높이 16.2m의 충혼탑이 들어섰다. 이와 함께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용사를 기리는 호국영웅상, 서천군 보훈단체를 상징하는 8개의 조형물이 설치됐다.
 

또한 기존에 지역 내에 분산돼 있던 월남전 참전기념탑, 무공수훈자전공비, 6·25참전자 기념비를 공원으로 이전·집약해 통합 추모 공간을 마련한 점도 특징이다.
 

이 밖에도 파고라와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춰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추모와 휴식을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수미 복지증진과장은 “보훈공원이 지역사회에 보훈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공간이자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는 자긍심을, 군민에게는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천군은 이번 보훈공원 개장을 계기로 보훈 문화 확산과 함께 군민의 일상 속 추모 공간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