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은 기자회견에서 “A-10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고속 공격정을 겨냥해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아파치 헬기도 전투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목표는 이란이 기뢰, 무장 고속정, 드론, 미사일로 봉쇄한 해협의 위협 수위를 낮춰 상선과 유조선의 통항을 재개하는 데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는 핵심 해상 길목이다. 최근 이란의 봉쇄와 걸프 지역 에너지 시설 공격이 겹치면서 국제해사기구(IMO)는 해협 서쪽에 발이 묶인 선원 약 2만명과 상선 약 2000척의 안전 통로 마련을 촉구했다. 유가도 급등했다가 미국과 동맹국의 공급 확대·항로 정상화 움직임에 20일 일부 진정됐지만, 여전히 변동성이 큰 상태다.
외교전도 병행되고 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에 맞서 해상안보 연합 구성을 압박하고 있다. 다만 일본은 호위 임무 파견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일본·캐나다는 별도 공동성명을 통해 항행의 자유 수호와 해상 통로 안정화 지원 의사를 밝혔다. 군사 자산 제공까지 확정된 것은 아닌 만큼 미국이 당분간 직접 작전 부담을 더 크게 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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