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용 두뇌 기술의 발전과 상용화를 촉진해야 한다."<허샤오펑 샤오펑자동차 회장>
"휴머노이드 로봇이 스마트폰과 전기차에 이어 또 다른 혁신제품이 될 것이다."<레이쥔 샤오미 회장>
"양자+AI 같은 첨단 혁신 분야를 적극 개발해 차세대 AI를 위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류칭펑 아이플라이텍 회장>
올해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참석한 중국 빅테크(대형기술기업) 수장들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해 휴머노이드 로봇, 양자 과학기술 등과 같은 첨단 기술의 상용화와 산업 활용 확대를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특히 AI가 이제 기술 혁신에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로 참석한 허샤오펑 중국 샤오펑 회장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 기술 발전을 위해 '엣지 AI' 연구개발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엣지 AI는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보내지 않고 현장에서 즉시 처리·분석하는 방식이다.
허 회장은 엣지 AI 기반 대형 모델의 아키텍처 연구와 훈련, 데이터 수집·합성, 컴퓨팅 파워 등 개발에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R&D 기금과 세제 혜택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또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개발에 대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AI 모델의 로봇 탑재를 촉진해 상용화를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컴퓨팅 성능, 데이터, 응용 시나리오, 훈련 수준 등을 포함한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 표준 체계 구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전인대 대표)도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을 내놓았다. 레이 회장은 중국이 해당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지만 공정 안정성 부족, 높은 비용, 적용 가능한 작업 환경의 제한 등으로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은 아직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공정 안정성 향상에 집중해 2027년까지 특정 산업 현장에서 평균무고장 작동시간(MTBF)을 1만 시간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작업 성공률을 99% 이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류칭펑 아이플라이텍 회장(전인대 대표)도 AI가 글로벌 기술경쟁의 핵심 분야가 됐다며 양자컴퓨팅·뇌과학·유사 뇌지능 등과 AI 연구를 결합한 융합 연구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차세대 AI 고품질·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고, 글로벌 AI 경쟁에서 중국이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대형 AI 모델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중국 반도체 기업과 협력해 차세대 알고리즘과 칩 간 호환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국 인터넷보안기업 360의 저우훙이 창업자(정협 위원)는 AI 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중국 AI 산업이 전력·컴퓨팅 파워·지능·인적 자원·보안·생산성을 결합한 '6대 동력 모델'을 점차 구축해가고 있으며, 이는 중국의 'AI 플러스(+)' 전략 추진의 중요한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론 컴퓨팅 파워의 배치 최적화, 지능형 에이전트를 위한 공공 서비스 플랫폼 구축, 안전한 지능형 에이전트의 대규모 응용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올해 양회에서도 AI는 최대 화두였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도 5일 발표한 정부 업무보고에서 AI를 7차례 언급하며 AI 산업 발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리 총리는 각 산업에 AI를 접목하는 AI 플러스 행동을 심화해 AI 에이전트 도입을 촉진하고 핵심 산업에서 인공지능 상용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공개된 15차5개년 계획(2026~2030년) 요강에서도 AI는 중국이 최우선으로 공략해야 할 핵심 첨단 기술로 제시됐다. 요강은 특히 고성능 AI칩과 안정성이 높은 AI 기초 소프트웨어 체계를 개발하고 AI 모델 기반 아키텍처 혁신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AI를 과학기술 혁신, 산업 발전, 소비, 문화, 민생, 사회통치 등과 결합해 응용하는 AI플러스 전략을 전면 추진할 방침이라고도 전했다. 15차5개년 계획 요강에서 AI는 총 53차례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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