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026 중·고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 개정

  • '지필평가'→'정기시험', 수행평가와 논술형평가 비율 30%로 조정

  • 초등학교 4학년 지역화 교재 '경기도의 생활' 전면 개정 보급

사진경기도교육청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6 중·고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을 개정해 각 학교에 안내한다고 23일 밝혔다.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은 학업성적 평가 및 관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수업과 평가를 내실화하기 위해‘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교육부 훈령 제504호)’개정 사항을 반영하고 경기도 기준을 포함해 매 학년도 시작 전에 학교로 안내되는 지침이다.

이번 지침에서는 2025년 수행평가 재구조화 논의 결과를 반영해 수행평가 비율을 30%로 조정하고, 논술형평가 비율도 중학교 40%, 고등학교 35%를 모두 30%로 변경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학교마다 자율성을 바탕으로 교과별 교수·학습 평가계획을 수립하고 운영하되,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평가로서 교육 본질을 회복하겠다는 개정 의도를 충분히 반영했다. 또한 교육부 훈령 개정에 따라 기존 용어인 ‘지필평가’를‘정기시험’으로 변경해 수행평가와 위계를 맞췄다. 

특히, 수행평가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할 경우 △활용 범위 △활용 과정의 표기 지도 △유의사항 안내와 사전교육 실시 △학생 개인정보 입력 및 취급 주의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세부 방안도 담았다.

도교육청은 이번 시행지침과 함께 ‘중등 학생평가 및 학업성적관리 이해하기’를 개발해 보급한다. 교사가 다양한 여건과 맥락, 교과 특성을 반영해 평가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자료다.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은 시행지침과 이해하기 자료를 바탕으로 각 학교에 학업성적관리규정 개정과 운영 사항을 안내한다. 학교는 이를 바탕으로 학교교육과정 워크숍 운영 등 새 학기를 앞두고 2026년 학교교육과정을 계획·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영숙 중등교육과장은 "2026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은 지난해 학생, 교사, 학부모가 중등 평가 영역에 제시했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며 "학교에서 진행하는 수업·평가에서 경기교육의 방향을 명확히 안내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학교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 고등학교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 중등 학생평가 및 학업성적관리 이해하기 자료는 도교육청 누리집 ‘뉴스/소식 – 통합자료실 – 중등교육과’에서 24일 이후 내려받을 수 있다.
초등학교 4학년 지역화 교재 ‘경기도의 생활’ 전면 개정 보급
사진경기도교육청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도내 초등학교 4학년 사회과 지역화 교재인 ‘경기도의 생활’을 전면 개정하고 일선 학교에 보급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의 생활’은 초등 4학년 사회과의 지역화 단원을 중심으로 학생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탐구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교재다.

이번 개정판 제작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10개월간 추진됐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경기도의 사회, 경제, 문화, 환경 변화와 최신 통계자료를 반영하고 학생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는 학습이 이뤄지도록 내용을 전면 재구성했다. 

개정판은 2022 개정교육과정의 핵심 방향인 학생 주도성, 탐구중심학습, 삶과 연계된 학습을 반영해 △지역의 특성을 탐구하는 질문 중심 학습 요소 강화 △실제 자료·사진·지도·포스터·통계 등 최신 자료 반영 △지역 문제 탐색 및 해결 방안 모색 활동 보강 △교실 수업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교수학습, 놀이활동 자료 제시 등으로 꾸몄다.

이를 통해 단순한 지역 정보 전달을 넘어, 학생이 우리 지역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깊이 있는 사회과 수업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개정판 교재를 도내 초등학교 1397교에 총 13만 2732부 보급한다. 또한 디지털 기반 수업 환경에 맞춰 전자책 형태로도 개발해 도교육청‘하이러닝’플랫폼에 탑재했다. 

전자책에는 △수업 자료 확대·축소 및 화면 공유 기능 지원 △디지털 기기 활용 수업과 연계 가능 및 삽화 음성 지원 △교사용 예시 답안 및 학습지 다운로드 등 수업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힘썼다. 

이 밖에도 교원의 교재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유튜브 채널 ‘경기교사온TV_초등’에 활용 연수 영상을 제작해 탑재했다. 연수 영상은 교재 구성 이해, 단원별 수업 설계사례, 서책 및 전자책 활용 방법 등을 포함해 현장 교사가 수업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교육청은 지역화 교재가 일회성 자료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현장 의견 수렴과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학교 현장의 수업 사례를 분석하고, 교원 의견을 반영해 향후 개정과 보완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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