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하 연구원)은 2030년 관광 시장을 관통할 메인 테마로 ‘미지의 미래, 여행의 리얼라인(Travel in Flux × Realign)’을 선정하고, 이를 체계화한 ‘관광 트렌드 아키텍처’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원이 제시한 ‘미지의 미래’는 불확실성과 이중성, 복합성이 발현되는 유동적인 환경을 의미하며, ‘여행의 리얼라인’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관광객과 산업, 지역 전반에 걸쳐 진행되는 실천적 재편 양상을 뜻한다. 연구원은 이번 발표를 통해 7대 핵심 트렌드와 17대 서브 트렌드, 38대 라인 트렌드를 제시하며 미래 관광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대별 진화부터 에이전틱 AI까지... 7대 핵심 트렌드
연구원이 꼽은 첫 번째 트렌드는 △영감 여행의 리얼라이징(Realizing)이다. Z세대의 성장 지향적 여행은 물론, X세대의 워라밸 여행, 그리고 ‘골든 그레이(GG)’로 불리는 시니어 세대의 다원적 취향 여행 등 세대별 특성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 혁신도 가속화된다.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여는 관광의 신지평 트렌드는 AI가 단순 검색을 넘어 예약과 일정 관리 등 여행 전반을 주도하며 노동 시장의 판도까지 바꿀 것으로 내다봤다.
이 외에도 △기후변화에 따른 기후적응형 여행 △국제 정치 변동 속의 국제관광 양극화 △지역 주도의 네오로컬리즘 관광 등이 미래 관광의 핵심 축으로 제시됐다.
AX 시대 디지털 역량 및 기후 위기 대응 전략 시급
이번 연구를 주도한 조아라 연구위원은 “7대 핵심 트렌드는 지속성을 유지하는 한편, 새로운 변화의 실체는 서브 트렌드와 라인 트렌드에서 보다 명확하게 나타난다”며 아키텍처 구조화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현주 선임연구위원은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앞두고 관광 산업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며 “특히 기후 위기 체감도가 높아지는 만큼, 탄소 가격제 확대 등 실천적 대응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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