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올해 신속집행 추진계획과 중점관리사업 집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재정·공공기관·민간투자 등 공공부문 역량을 총동원해 올 상반기에 393조8000억원을 투입하기로 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3조5000억원 확대된 규모로 재정 345조5000억원, 공공기관 투자 37조1000억원, 민간투자 2조2000억원 등이 포함된다. 집행률 목표는 올 경제전망 등을 고려해 60% 수준으로 설정했다.
임 직무대행은 "경기 회복세를 확실하게 뒷받침하고 미국 관세 영향 등 대외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부의 집행 역량을 상반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속집행 목표 달성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월 1회 이상 '현장으로 찾아가는 집행점검'을 도입한다. 집행 과정의 병목현상을 신속하게 해소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임 직무대행은 "재정 혜택의 최종수요자인 국민에게 재정이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집중적으로 개최해 집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행정안전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는 지방정부·교육청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일선 기관까지 전방위적으로 신속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면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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