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사전 포석에 나섰다. 일본 도쿄에서 현지 바이어 발굴과 도내 우수제품 홍보를 병행하며, 내년 대규모 수출 상담회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인적·사업적 기반 다지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일본 도쿄에서 ‘충남–일본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도내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바이어 접촉을 집중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 일본사무소를 중심으로 도내 기업과 일본 바이어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2026년 4월 예정된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앞두고 사전 인적 관계망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기 성과보다 장기 신뢰를 중시하는 일본 시장 특성을 고려한 전략적 행보다.
최근 일본에서는 식품, 미용, 생활소비재를 중심으로 K-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도내 기업이 보유한 제품 경쟁력과 기술력을 일본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접점을 선제적으로 넓히는 데 주력했다.
행사는 △19일 관계기관 네트워킹 △20일 일본 현지 기업 방문 △21일 시장 조사 △22일 바이어 접촉 및 사업 설명회 등 현지 맞춤형 일정으로 진행됐다. 단순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거래 가능성을 타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도쿄 게이오 호텔에서 일본사무소 주관 사업 설명회를 열고, 충남 우수제품 소개와 함께 일본사무소 지원 사업, 내년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계획을 공유해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는 내년 수출 상담회에 앞서 일본 바이어와의 신뢰 관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자리”라며 “장기적 협력을 중시하는 일본 시장에서 충남 기업이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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