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현대차그룹의 미국 현지 생산 확대로 인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를 받으며 8%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7분 기준 현대위아는 전일 대비 5800원(8.63%) 오른 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현대위아 리포트를 낸 대신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은 각각 기존 6만6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기존 5만3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현대위아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5년 주가는 방산 호조·기계 사업 매각 등 이슈가 이끌었으나, 2026년 주가는 본업이 이끌 것"이라며 "2026년 현대차그룹이 미국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현지 생산을 확대하면서 멕시코공장 가동률이 개선되고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이뤄질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구조적으로 HEV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현재 25만대 생산체제인 멕시코 공장은 올해 2분기부터 연산 13만대 규모로 감마2 하이브리드 기종 생산을 개시했고,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드 아메리카(HMGMA)를 포함한 미주 대응의 포석으로 내년 1분기부터 가동에 이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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