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경기 성남시 의료 기업 지원을 위해 성남산업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은 성남산업진흥원과 의료 기업 육성 및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성남지역 의료기업 대상 연구 개발 인프라를 개방해 기술 지원과 공동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성남산업진흥원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박구선 K-MEDI hub 이사장과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핵심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 지역 의료·바이오 기업 발굴 및 연계 △공동 연구 과제 기획 및 수행 △기술 지원 및 기술 사업화 연계 △공동 포럼·세미나·전시회 개최 △기업 네트워킹 및 성과 교류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권 대표 산업도시인 성남의 의료 기업을 대상으로 재단의 기술 지원 인프라를 공식적으로 알리고, 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재단은 업무 협약을 계기로 성남산업진흥원의 기업 지원 사업과 연계한 기술 서비스 제공과 공동 연구 등 단계적 협력 프로그램을 기획해 성남 지역 기업의 의료 제품 연구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성남지역 의료기업과 K-MEDI hub 간 공식적인 기술 지원과 연구 개발 연결 창구를 마련한 것으로 수도권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첨단 의료산업 생태계 확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ICT·콘텐츠 산업과 함께 의료 기업이 집적된 수도권 핵심 산업도시다. 성남에는 2022년 기준 2145개의 바이오헬스 관련 기업이 활동하고 있어 첨단 의료산업 성장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성남은 수도권 핵심 산업도시로 의료 기업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며 “협약을 통해 이러한 기업들이 재단의 연구 개발 인프라를 활용해 신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구선 K-MEDI hub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재단이 지역 거점을 넘어 수도권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는 출발점이다”며 “성남산업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수도권 의료 기업이 공공 R&D 인프라를 활용하고, 재단의 역할과 영향력을 전국 단위로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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