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국내 생산 시설에 3억 달러(약 4429억원)를 신규 투자한다. 미국 본사가 운영하는 계열 브랜드 GMC와 뷰익의 국내 론칭도 추진한다. 다만 투자 시점과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GM은 15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GM 청라 주행시험장에서 'GM 한국사업장 2026 비즈니스 전략 콘퍼런스'를 열고 내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한국GM은 GM 본사 산하 브랜드인 GMC와 뷰익의 국내 출시 계획을 공식화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뷰익은 내년 중 국내에 정식 론칭하고 1개 차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픽업트럭·상용차 전문 브랜드 GMC는 3개 차종을 추가 출시하며 브랜드 확장에 나선다.
한국GM은 국내 생산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투자 시점과 생산 차종은 밝히지 않았다. 현재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를 중심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있으나 지난달 국내 판매량은 973대로, 전년 동월 대비 46.6% 감소했다.
한국GM은 지난달부터 부평 공장 내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GMTCK) 연구 인력을 청라 주행시험장으로 순차 이동시키고 있다. 2028년까지 이전을 마칠 계획이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GM 한국사업장은 한국에서 생산된 차량에 대한 강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며 GM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서 핵심적인 생산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생산 기반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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