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동해공장은 지난 9일, 2025년 마지막 '생명나눔 사랑愛 헌혈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실시하며 올 한 해 동안 전개한 생명 나눔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23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되어 온 쌍용C&E 동해공장의 주요 사회공헌 활동이다.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꾸준히 이어졌고, 이는 지역 혈액 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2025년에는 총 세 차례의 헌혈 캠페인이 진행되었으며, 12월 9일 행사가 마지막 캠페인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김재흥 노조 지부장은 이번 활동에 대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동참한 헌혈 캠페인처럼, 내년에도 지속적인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중 공장장은 "한 해 동안 따뜻한 마음을 모아준 임직원 여러분의 작은 나눔이 어려움을 겪는 환우들에게 큰 힘과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동해해경청, 해양자율방제대 연합회 간담회 '개최'… 민·관 협력으로 안전한 바다 '구축'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동해해경청 대회의실에서 ‘해양자율방제대 동해지역연합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원거리 도서지역 항·포구 등 해양오염사고 취약지역에 대한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해양 환경 보호에 헌신해 온 자율방제대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이번 자리가 마련되었다.
해양자율방제대 동해지역연합회는 속초, 강릉, 동해, 울진, 포항 해양경찰서에 소속된 해양자율방제대 대장 63명으로 구성돼 지역 해양안전망의 핵심적인 축을 담당해 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양자율방제대와 해경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활동 실적과 2026년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우수 해양자율방제대 시상식을 통해 모범 사례를 격려하고, 지역 방제대 간 교류 및 운영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2025년 해양자율방제대는 총 3건의 해양오염 방제 작업과 4회의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수행하며 해양 환경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74회에 걸친 방제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현장 역량을 강화하며 준비 태세를 갖추었다.
이 가운데 오호 해양자율방제대는 지난 6월 고성군 오호항 내 어선 침수사고 발생 당시, 자율방제대 선박과 인력을 신속하게 동원하여 유출된 기름을 방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뛰어난 활약으로 오호 해양자율방제대는 전국 312개 해양자율방제대 중 우수자율방제대 3위(은상)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고 평가됐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각 지역 해양자율방제대 간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합회의 해양오염사고 대응에 필요한 방제 물품과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동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육군 23경비여단 최강대대,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으로 지역사회에 온정 '불어넣다'
육군 제23경비여단 최강대대 장병들이 11일,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여 헌혈에 동참하고 헌혈증 100매를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대는 지역사회와의 공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연간 3회 이상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 캠페인은 지역사회로부터 안정적인 혈액 공급의 필요성을 접한 주임원사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장병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서 꾸준히 이어져 왔다.
올해는 지난 2월, 5월, 9월에 이어 겨울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자 12월 추가 헌혈 캠페인을 계획, 실행에 옮겼다. 강원혈액원의 헌혈버스 1대가 부대로 협조되어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장병 60여 명이 참가하여 숭고한 생명 나눔의 뜻을 함께 했다.
더불어, 강원권역 내 혈액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한 해 동안 장병들이 정성껏 모아온 헌혈증 100매를 강원혈액원에 전달하는 활동이 이루어졌다. 이는 강원권역 혈액 수급 안정화와 헌혈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헌혈에 참여한 김정우 상병은 "헌혈은 늘 하고 싶었던 일이었는데, 부대에서 이렇게 뜻깊은 기회를 만들어 줘서 좋았다"며, "제 혈액이 누군가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병들의 헌혈 참여를 적극 지원한 강원 혈액원 소속 유현경 간호사는 "매번 부족한 혈액 공급에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 헌혈증 기증까지 해주는 든든한 우리 국군 장병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힘쓰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호영(중령) 대대장은 "헌혈 캠페인을 통해 장병들이 따뜻한 생명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천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육군 제23경비여단은 '참전용사 위문활동',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헌혈 캠페인' 등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봉사 및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동해시의회 예결특위, 2026년도 예산안 심사… 도시재생·건설현장·녹지 정책 '점검'
동해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동수)는 11일, 제357회 제2차 정례회 제9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도시정비과, 건축과, 녹지과 소관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동호 의원은 송정지구 도시재생 사업이 송정동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하며, “침체된 송정시장을 특화하여 골목상권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도시재생 차원에서 관련 부서 간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향정 의원은 ‘파란만장 안묵호마을 새뜰마을사업’과 관련하여 “사업 집행률을 높이고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이순 의원은 공동주택 시행사가 주체가 되어 개설 중인 북평중~봉오간 도로 공사가 중단된 것을 지적하며, “일부 미지급된 공사 대금에 대해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개입과 중재를 통해 조속히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준 의원은 빈집 정비 문제에 대해 “소유자 소재 불명인 폐가의 경우, 소규모주택정비법을 적용해 직권 절차를 진행한다면 빈집 리모델링 등을 통해 인구 유입의 새로운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행정 처리를 제안했다.
이창수 의원은 오학산 경관 숲 조성사업을 언급하며 “해당 지역은 해안가 경관이 수려한 곳”이라며 “보식 작업 시 트레킹 코스를 함께 개설하여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박주현 의원은 “별도의 감시초소가 없어 추위에 노출된 산불감시원들을 위해 방한 장비와 적극적인 보온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혹한기 무릉계곡 산불감시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요청했다.
정동수 위원장은 심사를 마무리하며 도시정비과에는 “시장을 포함한 도시재생 사업지구에는 완화된 기준의 골목상권 활성화 조례를 적극 활용하고, 주민의 정서를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건축과에는 “건설경기 침체로 대금 지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을 좀 더 세밀히 살피고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녹지과에는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 관광자원화될 수 있도록 집행기관의 색다른 시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월 12일 2025년 제3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한 뒤, 오는 15일 2026년도 당초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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