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성수동 빌딩 185억에 팔아…5년 만에 80억대 시세차익

2020년 100억 매입…소속사 사무실로 사용해 온 건물 매각

배우 하지원. [사진=유대길 기자]

배우 하지원이 서울 성수동에 보유한 건물을 매각하며 5년 만에 8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경닷컴 보도에 따르면 하지원은 지난달 성수동 소재 건물을 185억원에 매각했다. 그는 이 건물을 2020년 3월 100억원에 매입했으며, 약 5년 8개월 만에 85억원의 양도차익을 실현했다. 세금과 각종 부대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약 70억원 수준의 순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대지 면적 257㎡·연면적 998㎡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최근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성수동 연무장길 인근에 위치해 안정적인 유동 인구를 갖춘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매각 전까지 건물의 소유주는 하지원이 대표이사로 있는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였다. 해당 건물은 실제 소속사 사무실로도 사용돼 왔다.

한편, 하지원은 내년 지니 TV 드라마 '클라이맥스' 출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