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는 공동위원장인 임병택 시흥시장,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분과장·분과위원, 학부모, 학생, 마을교육활동가, 시청·교육청 관계자, 도의원 등 약 900명이 참여해, 다양한 교육 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시흥교육의 방향과 과제를 논의하는 공론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포럼은 메인 포럼과 분야별 분과·연계 세션으로 구성돼 메인 포럼을 시작으로 11일간 이어졌다. 메인 포럼의 큰 주제는 ‘보통의 아이들이 행복한 지속 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시흥’으로, 이를 구현하기 위한 두 가지 혁신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각 분과에서 도출한 시흥교육 의제를 ‘교육복지’와 ‘미래 비전’ 두 축의 구체적인 정책 제안으로 정리해 시흥시,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에 제안한 것이 올해 포럼의 가장 큰 특징이다.
1부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포용적 시흥교육’을 주제로, 2026년 전면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취지에 맞춰 학교–지역사회 통합맞춤 지원체계와 인적 네트워크·컨트롤타워 구축, 다문화·디지털 격차·초등 돌봄 등 교육복지 현안 해소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2026 시흥교육정책 및 원클릭 시스템 사업설명회’는 2019년 이후 코로나 시국을 거쳐 처음 마련된 오프라인 시흥교육정책 설명회로, 학교 관리자와 교원을 대상으로 시흥교육정책과 원클릭 시스템의 핵심 취지와 향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보통의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가 가장 경쟁력 있는 미래도시"라며 "시흥의 미래산업과 아이들의 진로·행복을 연결하는 시정을 추진하고, 어떤 가정·학교·동네에서도 교육·돌봄·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정책 제안들이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제 관리를 체계화하고, 관련 부서 및 교육지원청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포럼 평가회를 통해 올해 성과와 보완점을 점검해 내년부터는 포럼의 구조와 운영 방식을 재편해 더 실질적인 정책 공론장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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