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8만 2930명 대비 11% 증가한 수치(208만 6564건)로, 올해 처음 시행한 ‘인천 아이(i)-바다패스’가 섬 관광 활성화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11월까지 인천 아이(i)-바다패스를 사용해 섬을 찾은 이용객은 84만 2434건으로, 지난해 대비 31% 증가했다.
특히 운임 부담이 큰 타시도민의 증가율이 두드러졌으며 이는 섬 관광의 외부 유입 효과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운임이 가장 높아 할인율 적용이 큰 서해5도는 올해 19만 9917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66% 증가한 수치로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내년에도 지속적 증가가 예상되면서 섬 관광 수요 확대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관광객 급증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와 관광질서 확립을 위해 섬 주민 배표 예매 불편 해소를 위한 예비선을 증회 운항한다. 또한 관광 성수기인 봄·가을철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임산물 불법 채취, 쓰레기 무단 투기 단속 등 ‘인천 아이(i) 바다 지킴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올해 처음 시행한 인천 아이(i)-바다패스는 해상교통 정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독보적인 자연자원인 섬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으로 연결되는 정책
‘인천e지’K-스마트관광 대표 여행 앱으로 우뚝
‘인천e지’는 전년 대비 회원 수가 59% 급증하며 12만 명을 돌파했고, 누적 다운로드 수는 32만 건을 기록하며 전국 스마트관광 앱 중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사용자 만족도 역시 4.47점(5점 만점)을 기록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
‘인천e지’ 앱은 디지털 기술과 지역 상생을 결합한 혁신 모델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역 축제 연계 프로모션에는 10만 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앱 발행 쿠폰으로 약 2억 8000만원의 직접 매출액을 달성하며 소상공인들의 실질적 소득 향상에 기여해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혁신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e지’는 행정안전부 장관상 등 다수의 국내 평가에서 우수성을 공인받았다. 나아가 UN·APEC·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등 국제무대에서도 우수사례로 발표되며 인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아울러 ‘장벽 없는 관광’ 환경 조성에 앞장서며 관광 약자의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지자체 관광 앱 최초로 2년 연속‘모바일 앱 접근성 인증’을 획득하고 다국어 지원을 확대해 장애인과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술 고도화와 쿠폰 정산 시스템 시각화 등 이용자 중심으로 서비스 개편을 지속했다.
‘인천e지’는 단순 정보제공 기능을 넘어 ‘지능형 여행 비서’로 거듭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인화된 여행 코스를 추천해 주는 ‘생성형 AI 기반 여행비서 챗봇’을 오는 12월 말 시범 서비스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25년은 인천e지가 수치적인 성장을 넘어, 공공 앱이 지역경제와 상생할 수 있음을 입증한 의미 있는 해"며 "다가오는 2026년에는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초개인화 스마트 관광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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