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연관설' 조세호 "주변 관계에 신중치 못했다…의혹은 사실 아냐"

조세호 사진조세호 SNS
조세호 [사진=조세호 SNS]


조폭 연관설과 관련해 논란이 일은 방송인 조세호가 각종 방송에서 하차하는 가운데 사과문을 남겼다.

조세호는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의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오랜 시간 저를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께 이번 일이 얼마나 큰 실망이었을지 생각하면,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많이 고민이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저는 예전부터 여러 지방 행사를 다니다 보니, 그전에 몰랐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됐다"면서 "대중 앞에 서는 사람으로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더욱 신중했어야 했는데, 지금보다 어렸던 마음에 그 모든 인연들에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조세호는 "다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처럼 그 인연으로 인해 제기된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조세호는 이날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KBS '1박 2일 시즌4'을 하차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게스트분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인데, 지금의 제 모습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1박2일 시즌4'는 공영방송 KBS의 중요한 예능인만큼, 프로그램과 팀 전체에 불필요한 부담을 드릴 수 없다는 생각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 범죄 제보 채널 운영자 A씨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에 "지역 조직폭력배 두목 B씨가 실질적으로 소유한 프랜차이즈에 조세호가 자주 방문한다"면서 "고가 선물을 받고 홍보까지 해주는 것 아니냐"는 주장을 펼쳤다. 추가 폭로도 예고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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