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결 예약' 양현종, KIA와 FA 계약 체결…2+1년 최대 45억원

FA 계약을 체결한 양현종왼쪽과 손을 맞잡은 심재학 KIA 단장 사진KIA 타이거즈
FA 계약을 체결한 양현종(왼쪽)과 손을 맞잡은 심재학 KIA 단장 [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프랜차이즈 투수 양현종을 붙잡았다. 

KIA는 FA 투수 양현종과 계약기간 2+1년 최대 4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사실상 영구 결번을 예약했다고 평가받는 그를 놓치는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양현종은 "언제나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다시 한번 내 가치를 인정해주고 기회를 준 구단에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직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며 "유니폼을 벗는 순간까지 꾸준한 모습을 KIA 팬들에게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심재학 KIA 단장은 "양현종은 KIA의 상징"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앞으로 후배들을 이끌며 '살아있는 전설'로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바랐다.

한편 양현종은 2007년도 KBO리그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KIA에 입단해 미국 프로야구에 도전한 2021시즌을 제외하고 18시즌 동안 KIA 소속으로 뛰었다. KBO리그 통산 543경기에 나서 2656⅔이닝 186승 127패 9홀드 평균자책점(ERA) 3.90의 성적을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