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특검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특검이 공개한 공소사실에 따르면 오 시장은 측근에게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해달라고 요구했다”며 “실제로 2021년 1월부터 총 10회의 여론조사가 진행됐다”고 적었다.
이어 “특검은 이 비용 3300만 원을 오세훈 시장의 후원자 김한정 씨가 대신 부담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선거 당사자–캠프 관계자–후원자가 한 축처럼 움직이며 정치자금법 위반의 고리를 이뤘다는 증거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만일 특검의 수사결과가 사실이라면, 오세훈은 조작된 여론 위에 세워진 가짜 시장이다”며 “더 이상 ‘기억이 안 난다’는 말로 빠져나갈 구멍은 없기에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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