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동해공장,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이웃 사랑 실천 外

  • 마을 단체와 함께 정성 가득한 김장김치 800포기, 취약계층에 온기 전달

  • 동해해경청~해군 1함대, 북극항로 시대 선제적 대응 전략 모색 포럼 개최

  • 이철규 의원, 태백시 1조원 규모 국책사업 유치 쾌거…지하연구시설 예타 면제 떴다

쌍용CE 동해공장이 28일 삼화동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쌍용CE 동해공장
쌍용C&E 동해공장이 28일 삼화동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쌍용C&E 동해공장]

쌍용C&E 동해공장이 28일 삼화동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동해공장은 이날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800포기를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하며 이웃 사랑의 마음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해공장 임직원, 마을 주민, 각 통장 및 단체장 등 약 70여 명이 참여해 한마음 한뜻으로 김장김치를 담그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새마을부녀회는 행사 전날부터 각종 양념과 신선한 채소를 정성스럽게 준비하며 행사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또, 통장협의회는 완성된 김장김치를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이처럼 온정 가득한 손길로 만들어진 김장김치 800포기는 삼화동 관내 독거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되어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김재중 동해공장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각 단체와 동 행정복지센터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이웃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는 지역사회의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며, 겨울철 소외되기 쉬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과 더불어 든든한 먹거리를 선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는 평이다. 쌍용C&E 동해공장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범 기업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해경청~해군 1함대, 북극항로 시대 선제적 대응 전략 모색 포럼 개최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과 해군 제1함대사령부(사령관 직무대리 준장 류윤상)는 28일 현진관광호텔에서 ‘새로운 길·기회의 바다, 북극항로 시대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전략 모색’을 주제로 정책 발전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가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강력하게 추진 중인 '북극항로 개척' 국정과제에 발맞춰 마련됐다. 동해안의 핵심 해양치안·안보 기관인 해양경찰과 해군이 주도적으로 협력하여 미래 해양 주권 및 안보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단순한 정부 정책의 후속 조치를 넘어, 해양안보 기관이 한발 앞서 미래 전략을 구상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는 북극항로 개방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안보 상황을 예측하고, 해경과 해군의 공동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첫 공식적인 자리로 평가된다.
 
포럼에서는 △러시아 북극항로 추진과 동해항의 역할 △해군/해경 함정 정비개념의 변화(MRO) △북극항로 대비 해양경찰 경비함정 고도화 로드맵 △동해항 스마트정비지원센터 건설 필요성 △강원도 경제 발전을 위한 동해항 발전방향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의제들이 활발히 다뤄졌다. 이철규 국회의원,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강릉원주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해군본부, TMG 연구 용역사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발제와 토론에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북극항로 시대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동시에 미지의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해군과의 공조를 더욱 굳건히 하여,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 정책을 해양안보 차원에서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우리 국민과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류윤상 제1함대사령관 직무대리는 “동해항 발전과 스마트 정비지원센터 건립은 지역경제와 국가 안보를 함께 살리는 전략적 과제”라며 “동해항이 북극항로의 핵심 거점이 되고,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새로운 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규 의원, 태백시 1조원 규모 국책사업 유치 쾌거…지하연구시설 예타 면제 떴다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사진이동원 기자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사진=이동원 기자]

태백시에 총 1조원 규모의 대규모 국책 사업 추진이 확정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청신호가 켜졌다.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해 태백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27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심의·의결에 이은 것으로, 6475억원 규모의 이 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올랐다.
 
이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에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유치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관계 부처에 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득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태백시가 부지 공모 최종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으며,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으로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번 URL 사업 예타 면제는 지난 8월 3,540억 원 규모의 태백시 '폐광지역 경제진흥 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이어, 태백시에 총 1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국책 사업을 안기게 되었다. 이는 석탄산업전환지역(舊 폐광지역)의 산업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막대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Underground Research Laboratory)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건설·운영에 앞서, 실제 방사성폐기물이 반입되지 않는 순수 연구시설로 건설된다. 방폐장과 유사한 심도(약 500m)에서 관리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주 목적으로, 건설 분야에 5966억 원, R&D 분야에 390억원 등 총 647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동 사업은 '국가재정법'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건설 의무 시설로,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이 인정되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32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부지 내 지상·지하 공간에 연구동, 연구 모듈 등이 구축될 예정이며, 완공 후에는 국내 지질환경에 부합하는 한국형 처분기술 개발을 위한 실험·연구가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스웨덴, 스위스, 일본, 프랑스 등 선진국들이 이미 URL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인력 양성, 견학 시설 등의 목적으로도 활용되고 있어 태백 지역에 연구 인력 유입과 시설 구축을 통한 큰 폭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전망된다.
 
이철규 의원은 “이번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태백시가 새로운 국가 전략연구시설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한편, 석탄산업전환지역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며 “시설 구축부터 연구 인력 유입까지 막대한 경제 활성화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사업이 적기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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