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G20 정상회의 공식 일정 돌입…포용성·기후·AI 의제 제시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이틀간 열리는 본회의 1~3세션에 참석해 포용 성장, 기후 대응, 미래 기술 등 핵심 의제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상회의장에 도착해 개회식, 기념촬영 등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첫 세션에서는 개발도상국 부채 취약성 완화, 다자무역체제 회복, 개발협력 효과성 제고 등 포용적 성장 전략을 제안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강화, 재난 위험 경감, 기후 인프라 투자, 식량안보 협력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 정부는 한국의 개발협력·기후 재정 정책도 소개한다.
양자외교도 이어진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독일 정상과 회담하고, 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튀르키예·호주가 참여하는 믹타(MIKTA) 회동에도 참석한다.
미 상무부, HJ중공업 방문...한미 조선 협력 본격화
미국 상무부가 부산 영도에 있는 HJ중공업 조선소를 직접 찾아 함정 정비와 상선 건조 협력 가능성을 함께 점검하면서 한미 조선 협력 구도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미 정부가 추진 중인 함정 MRO 사업에 더해, 한국 조선소를 활용한 상선 건조까지 한꺼번에 논의 테이블에 올리며 이른바 마스가(MASGA) 프로젝트에 속도가 붙는 분위기다.
금리 인하 기대에 뉴욕증시 반등…비트코인도 폭락 후 낙폭 축소
미국 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일제히 반등했다. 비트코인도 낙폭을 상당 부분 축소하며 8만5000달러 선을 회복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08% 상승한 4만6245.41포인트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98% 오른 6602.99포인트, 나스닥지수는 0.88% 상승한 2만2273.0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심리를 되살린 것은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의 금리 인하 가능성 언급이었다. 그는 "정책 기조를 중립 수준에 더 가깝게 조정할 여지가 있다"며 향후 금리 목표 범위를 추가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전날 40%에서 70% 이상으로 급등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 시장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날 8만659달러까지 밀리며 10% 이상 폭락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8만5075달러를 기록하며 낙폭을 크게 줄였다.
트럼프 "우크라 종전 합의 시한, 27일 적절"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을 끝내기 위한 평화협상안의 합의 시한으로 오는 27일(현지시간)을 제시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연내 종전을 목표로 마련한 '28개항 평화계획' 초안이 구체화되며 협상 추진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트럼프 대통령은 21일 폭스뉴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여러 최종시한을 정해왔지만 이번에는 목요일(27일)이 적절한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CNN은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은 올해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합의에 도달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초안 상당수 내용이 우크라이나의 영토 양보를 전제로 한다는 점이다. CNN이 입수한 초안에는 △루한스크·도네츠크·크름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고 △헤르손·자포리자 등 남부 지역도 현 전선을 기준으로 사실상 러시아의 지배를 인정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이들 5개 지역 외에서 점령한 추가 영토는 포기한다는 조항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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