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코스피 3% 넘게 '뚝'…4000피 붕괴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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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래일 1.94% 올랐던 코스피가 상승폭을 반납하며 4000피가 붕괴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6.10포인트(3.08%) 내린 3963.15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188억원 순매수, 외국인은 2539억원 순매도, 기관은 5805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44.78포인트(1.10%) 내린 4044.47로 출발했다. 

같은 시간 코스피 주요 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SK하이닉스(-5.61%), 한화에어로스페이스(-5.11%), LG에너지솔루션(-4.10%), 두산에너빌리티(-3.93%), 삼성전자우(-3.61%), KB금융(-3.39%), 삼성전자(-2.78%), 현대차(-2.21%)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7.57포인트(3.05%) 내린 875.10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4021억원 순매수, 외국인은 1977억원 순매도, 기관은 1285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주요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리가켐바이오(-0.85%)를 제외한 알테오젠(-1.46%), 파마리서치(-1.63%), 펩트론(-1.76%), HLB(-3.63%), 레인보우로보틱스(-4.49%), 에코프로비엠(-4.99%), 에이비엘바이오(-5.23%), 삼천당제약(-5.16%), 에코프로(-5.90%)는 모두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에서 AI주 악재 재점화, 연준 위원들 간 의견 대립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빈번한 주가 진폭 확대로 인한 투자자들의 피로감 증가 등 영향"이라며 "다만 새로운 악재가 아니라, 기존의 동일한 재료가 재탕, 삼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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