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제주은행, 지역화폐 카드로 전환 추진

  • 제주은행, BC카드 준회원사 가입…"지역 상생·ESG 강화"

사진은 서울 중구 소재 BC카드 본사 사진BC카드
사진은 서울 중구 소재 BC카드 본사. [사진=BC카드]

BC카드와 제주은행이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종이형 화폐에서 카드로 전환하기로 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친환경 금융 서비스 확대에 협력한다.

12일 양사는 제주은행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제주은행의 BC카드 준회원사 가입과 탐나는전의 카드형 발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은행은 내년부터 BC 브랜드가 적용된 선불·체크카드형 탐나는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종이형 화폐 폐기 과정의 환경 부담을 줄이고, 부정 사용 방지 등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BC카드의 데이터 기반 마케팅과 제주은행의 지역 네트워크를 결합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관광객 결제 편의성 개선에도 나선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탐나는전의 디지털 혁신이 제주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새로운 결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 금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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