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다양한 해저케이블 신기술과 신제품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5일 대한전선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BIXPO(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5'에 참가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와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한 토털 솔루션을 선보였다.
BIXPO는 한국전력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전력 기술 박람회다. 올해는 '에너지로 연결하다' 주제로 국내외 약 200개의 기업이 참여해 전기 분야 신기술을 내놓았다.
이번 행사에서 대한전선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에 투입할 수 있는 525kV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시제품을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525kV급 HVDC 해저케이블은 당진해저케이블 2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해저 2공장은 640kV급 HVDC 및 400kV급 HVAC 해저케이블 생산 역량과 187m의 수직연속압출시스템(VCV) 설비를 갖춘 최첨단 생산 시설이다. 오는 2027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해상풍력용 CLV(Cable Laying Vessel) 포설선인 '팔로스(PALOS)'호도 관람객을 맞이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향후 2만 톤(t)급의 HVDC 해저케이블 전용 CLV 포설선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 중인 내부망(Inter array) 해저케이블과 부유식 해상풍력에 적용되는 다이나믹 해저케이블 시제품 등도 전시했다.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부회장)는 "'서해에서 세계로'라는 행사 주제에 걸맞게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 HVDC 프로젝트 준비를 위한 해저케이블 토털 솔루션을 통해서 국내외 시장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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