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우의 중기야] APEC이 선택한 시몬스...정상의 숙면을 책임지다

  • 경주~부산 지역 4.5성급 호텔서 투숙

  • 부산 지역 일부 호텔 시몬스 침대 사용

시그니엘 부산에 마련된 시몬스침대 사진시몬스 침대
시그니엘 부산에 마련된 시몬스침대 [사진=시몬스 침대]
21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경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막을 내렸다. 각국 정상들과 고위급 대표들의 숨가쁜 일정에 초점이 모아지면서 이들이 투숙하는 숙소와 수면을 책임진 침대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높다. 

2일 관련 업계와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APEC 정상들과 고위급 인사들은 경주~부산 지역 내 4.5성급 주요 호텔을 숙소로 이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우 힐튼호텔 경주를 숙박지로 정해 이곳에 백악관 집무실을 차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코오롱호텔 경주, 라한호텔 경주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숙소이자 공식 만찬장으로 쓰였다. 이밖에 정상들은 부산을 숙소로 선택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대표단은 아난티코브, 필리핀은 시그니엘 부산, 브루나이는 파크하얏트호텔 부산에 각각 투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호텔업등급관리국이 운영하는 ‘호텔업 등급결정사업’에 따르면 더케이호텔 경주, 웨스틴조선 부산, 롯데호텔 부산, 그랜드조선 부산, 시그니엘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파크하얏트호텔 부산, 코모도호텔 부산, 아난티코브 등 객실에는 시몬스 침대가 마련돼 심신이 지친 각국 대표단의 숙면을 돕고 있다. 

특급 호텔 고급 스위트룸에 배치된 시몬스 침대 브랜드는 최상위 라인업인 '뷰티레스트 블랙'이다. 뷰티레스트 블랙의 경우 최대 3000만원을 호가한다. 이 침대는 출시 1년 만인 2017년 매출 100억원을, 2018년에는 300억원을 돌파한 기록이 있다. 

시몬스침대 관계자는 "전체는 아니지만 부산 지역 일부 특급호텔의 경우 시몬스 침대가 배치돼, 이곳에 투숙하는 대표단은 자사 제품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난티 코브에 배치된 시몬스 침대 사진시몬스 침대
아난티 코브에 배치된 시몬스 침대 [사진=시몬스침대]
시몬스는 국내 주요 특급호텔 침대시장에서 90%에 달하는 점유율로 ‘특급호텔은 시몬스’라는 공식을 굳건히 하고 있다. 

경주와 부산 지역 외에도 해비치리조트 제주,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스파,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파르나스호텔 제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대구 메리어트호텔&레지던스,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롯데호텔 월드,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 몬드리안 서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포시즌스호텔 서울, 시그니엘 서울, 신라호텔 서울·제주, JW 메리어트 호텔 등에서 시몬스 침대가 사용 중이다.

시몬스가 특급호텔의 선택을 받는 이유로는 차별화된 기술력, 엄격한 품질 관리,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높은 인지도 등을 꼽는다. 시몬스 침대의 핵심 기술력 '포켓스프링'은 개별 독립된 지지력을 통해 체압을 분산하고, 미세한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해 최상의 안락함을 구현한 데 있다.

특히 탄력, 지지력, 형태가 다른 포켓스프링을 신체 구조를 고려해 조합·배열하는 '조닝 시스템', 프리미엄 내장재 50여 종을 밀도·강도·성질·촉감 등 차이에 따라 구성하는 '레이어링 기술'이 더해져 숙면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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