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 '귀신동굴', 오싹한 가을 K-웹툰 체험형 콘텐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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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랜드]
서울랜드가 올가을 선보인 K-컬처 기반 호러 체험관 ‘귀신동굴’은 개장 직후부터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별도 유료 체험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주말 예약은 오전에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체험관은 서울랜드 삼천리동산에 위치하였으며, 첨단 기술과 스토리를 결합한 워킹스루형 공포 어트랙션이다. ‘귀신동굴’의 첫 번째 에피소드로 네이버 인기 웹툰 〈미래의 골동품 가게〉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2025년 월드웹툰어워즈’ 대상,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부천만화대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적 소재를 활용한 오컬트 판타지 장르로, 차세대 한류 콘텐츠로서 주목받고 있다.

서울랜드 ‘귀신동굴’에서 구현된 ‘미래의 골동품 가게’는 신비한 힘을 지닌 소녀 ‘미래’가 남해의 외딴섬 ‘해말섬’에서 할머니 연화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중, 해말섬의 저주를 알게 되고, 운명의 숙적인 ‘백면’과 맞서 싸우는 퇴마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체험관은 웹툰 IP를 실감형 공간으로 구현해, 관람객이 이야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인공 ‘미래’의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며, RF태그 기반 단계별 미션과 미디어아트 연출을 통해 몰입형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조명, 음향, 센서, 프로젝션 맵핑 등 다양한 기술이 결합돼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귀신동굴은 K-웹툰을 기반으로 한 실감형 체험 콘텐츠로, 한국형 호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스토리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한국형 테마파크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랜드는 가을 시즌을 맞아 ‘메리 매일 크리스마스’ 축제를 진행 중이다. ‘10월, 가장 빨리 만나는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12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는 8m 규모 산타 벌룬과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포토존으로 설치됐다. 유럽풍 감성을 재해석한 ‘홀리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오르골, 오너먼트, 미니 트리 등 다양한 소품을 판매하며, 트리 주변에는 인공 눈이 연출돼 한층 이른 겨울 분위기를 더한다.

또한 서울랜드 곳곳에서는 산타와 요정들이 선물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 ‘쇼킹 산타2–선물공장 대소동’, 루돌프, 호두까기 병정, 진저브래드맨 등 크리스마스 캐릭터 공연과 바이올린 연주로 꾸미는 ‘스노우 판타스틱 뮤직쇼 with Violin’, 주말 저녁 ‘크리스마스 불꽃판타지’가 펼쳐진다.

서울랜드는 가을 시즌 이용객을 위해 신한카드 특별가를 포함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카드 이용 고객은 종일권 동반 1인 포함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제휴카드·통신사·생일자·미취학 아동 대상 상시 할인도 마련됐다. 자세한 이용 정보는 서울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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