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3분기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한 데 이어 4분기 배당도 지금이 어렵다는 전망을 내놨다.
김양섭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0일 진행된 컨퍼론스 콜에서 "회사는 사이버 침해사고와 이에 따른 현금 흐름 영향 등을 고려해 4분기 배당 역시 이사회에서 신중히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3분기 배당 미실시는 이사회 일정과 사이버 사고로 인한 현금 유동성 악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다만 회사는 2026년부터는 실적 개선 여력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AI 데이터센터(AIDC) 등 신성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면 실적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 CFO는 "AIDC 등 AI 관련 사업 성과가 내년 실적에 반영되면 2026년에는 배당을 예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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