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올해 3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4분기 역시 보수적인 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비용 효율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0일 진행된 컨퍼론스 콜에서 “연말까지 진행되는 고객감사 패키지로 이동통신 매출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3분기보다는 감소 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실적 부진은 요금제 다운셀링, 멤버십 쿠폰, 데이터 무료 제공 등 고객 혜택 강화 정책의 영향이 컸다. 특히 고객감사 패키지를 통한 50% 요금 할인과 멤버십 혜택 확대로 이동통신 매출이 줄었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부과받은 1348억원의 과징금이 영업비용에 반영됐다.
이어 그는 “2026년 경영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고객 신뢰 회복을 기반으로 이동통신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를 병행해 실적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AIDC 부문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전사 실적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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