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고등학교총동창회(회장 이상웅)가 개교 71주년과 총동창회창립 56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해군1함대 체력단련장에서 열린 '제13회 동문 및 가족 골프대회'에는 100여 명의 동문과 가족이 참석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열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동문들의 적극적인 장학기금 기탁이 돋보였다. 대회를 통해 총 1300만원의 장학기금이 모금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31기 동창회 소속 고경호 동문과 이오진 동문이 각각 500만원씩을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통신고 40회 출신으로 상보산업 회장을 맡고 있는 임범수 동문은 100만원을, 21기 최태영 동문은 40만원, 23기 정병권 동문은 30만원, 27기 남이준 동문은 10만원을 각각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또 24기, 31기, 32기 동창회에서도 각각 20만원씩 장학기금을 내놓았으며, 행사에 참여한 동문들이 구매한 '멀리건쿠폰' 판매 수익금 60만원도 장학금으로 기탁되었다.
이와 별도로 25기 동문이자 사단법인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인 안희정 동문이 행사 후원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상웅 총동창회장은 "동문 화합의 한마당에서 모교와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쾌척한 동문들께 감사드린다"며 "동문 화합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묵호고총동창회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묵호고총동창회는 매년 골프대회를 통해 장학기금을 모금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모교 발전과 후배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동문 간 친목 도모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동문 골프대회는 앞으로도 동문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모교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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